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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을 위한 훠궈. 마앤라

매주이젤 2017. 8.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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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젤입니다.



오늘은 쫄쫄 굶은 상태로 병원에 갔습니다.


검진을 위해 굶고 갔는데 병원 진료가 모두 끝나고 나니


오후 3시..... 뚜루루...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집에가서 밥을 먹어도 좋지만 그러기 싫었어요.


왜냐면 너무 배고파서 가다가 쓰러질거 가타서 ㅠㅠ


그래서 신촌에 맛집이 있나 찾아봤는데.


혼자 갈만한 곳이 별로 없는거에요.....


하다못해 손만두집 찾아갔더니...


1차 실패.... 영업준비중 

2차 실패.... 영엄준비중 

3차 실패..... 가게 없어짐



하아..... 비까지 오네요.....



그러다가 3차 바로 옆에 1인 훠궈집이 있는거에요.


얼마전 오랜만에 연남동 훠궈집인 삼국지에 다녀온 생각이 나더래요.

차오루 훠궈소스로 알려진 연남동 삼국지!!



게다가 1인훠궈도 있다고 해서 호기심 발동!!!


일단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


시간은 3시 30분을 넘어가서 한산했어요.


안쪽 창가 자리는 1인 자리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한 여성분이 훠궈를 드시고 있었어요.




저도 먹고 싶었지만 공복 후 부담주지 않기 위해


마라탕을 시켰습니다.


기름진 육수와 고명처럼 올려진 소고기~


그 아래 계란 지단이 아닌 건두부 지단 ㅎㅎㅎ


푸짐한 야채와 당면까지...



맛을 평하자면 굿입니다.


아주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맛이라 


마라탕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처음 접할 수 있는 정도.


선릉역에서 먹었던 마라탕은 많이 맵고 짜서 속이 쓰렸습니다.


이집은 자극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맹맹할 수 있지만


저처럼 조금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오히려 좋아할 듯 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혼밥 세트를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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