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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막국수 또 없습니다. 고기리 장원 막국수

매주이젤 2017. 8.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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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젤입니다.



오늘은 용인 근처의 막국수집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다른 것을 먹고 싶었지만


친구가 꼭 막국수를 먹어야겠다며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광교산이 있는 고기리의


장원 막국수



막국수 하면 춘천식의 막국수가 떠오릅니다.


새콤달콤한 자극적인 맛과 시원한 육수



장원막국수는 생방송 오늘VJ특공대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습니다.



한옥 디자인의 식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평일 오후 3시인데도 주차장과 홀에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약하고 웨이팅


예약시스템이 최첨단이네요.


정보 입력하고나면 카톡으로 대기인원과 예상 시간을 알려줍니다.

저의 대기번호는 102번


예약 후 다시 가보니 10분만에 150번까지 늘었다능.... ㄷㄷㄷ



처마 아래에도 모니터로 입장 번호 알려주네요.


왼쪽에 뒷모습 보이는 곳이 입구이자 예약하는 곳




저는 비빔막국수와 수육을 시켰습니다.


이 단정하고 아리따운 자태를 보십시오...




종업원께서 친절하게 먹는 법을 알려주시더군요.


일단 양념장을 육수에 고루 풀어줍니다~


휘이~휘이~ 저어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이제 메밀면을 골고루 비벼줍니다.



그리고 한 젓가락 떠서 호로록~


음... 맵지 않고 달지 않고 수수한 맛입니다.

아마도 새콤달콤 자극적인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맛지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씹을 수록 메밀의 맛이 느껴집니다.


자극적인게 좋다고 식초와 겨자를 달라고 하시면 실례랍니다.


사장님께서 30인분씩의 메밀가루를 직접 제분해서 면을 뽑으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홀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웨이팅이 생기게 됩니다.


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새콤한 맛





그리고 수육도 먹어줍니다. ㅋㅋㅋ


새우젓, 쌈장, 고추, 마늘


고추도 전혀 맵지 않고 마늘도 아린맛이 전혀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네요.


수육은 다소 뻣뻣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너무 부드러운 것 보다는 약간의 퍽퍽함이


오히려 살코기의 식감을 살려주더군요.


부드러운 수육은 그 나름대로의 육즙과 고소함이 있다면


이 수육은 메밀면과 함께 먹으면 이또한 좋다고 생각 합니다.




위치가 좀 멀어서 쉽게 갈 수 없다는 점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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