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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구매한 홍게가 너무하네...

매주이젤 2019. 11.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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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11번가에서 홍게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곧 있을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로 공동구매로 다소 싸게 판매한다기에

 

수율 70%에 2Kg이 24,900원,

4,000원 할인해준다고 한다....

 

다른 홍게 판매가를 알아보니 많이 싼편은 아닌 듯.

 

하지만 몇일 전 어머니가 꽃게 얘기를 하셔서 일단 구매하기로 했다.

 

 

 

3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배송 소식은 깜깜!!

 

 

 

취소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열흘째 되던날 문자가 왔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사과를 하니 믿어보자...

 

결국 발송이 시작되었다고 연락이 왔고

 

어제인 19일 도착 했다.

 

밤 11시에 문 앞에 있는 걸 발견해서 어머니가 바로 냉동실에 보관했다.

 

 

 

 

그리고 오늘 어머니께서는 들뜬 마음에

 

내가 퇴근하자마자 홍게를 손질하시는데....

 

도대체 이 홍게가 날씨가 좋지 않아 최근에 잡아온 홍게가 맞는 것인가???

 

 

악취와 함께 홍게의 배딱지가 저절로 떨어져서 살펴보니....  

 

 

 

 

속이 다 썪었다....

 

 

월요일에 입항한 배에서 나온게 맞는건가?

 

 

포장에 얼음도 그대로고

 

포장 뜯자마자 냉동보관한 홍게의 상태라고 믿겨지는가?

 

 

11번가 들어가서 환불요청하려고 봤더니 난리도 아니다.

 

대부분이 수율 50% 이하에 썩은게가 다수 섞여있다고 컴플레인이 수두룩....

 

 

 

 

반품 요청 들어갔더니

 

 

반품 택배도 직접 신청해야 한다.

 

 

게다가 반품 택배 수령해야 결제 취소 된다고 한다.

 

 

번거롭지만 끝까지 반품해서 환불 받으련다.

 

 

대한민국농수산  이따위로 장사하지 마라.

 

2주를 기다린, 믿고 기다린 결과가 이렇게 처참한 배신이란 말이냐!!

 

다시는 온라인마켓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싶다.

 

 

 

11번가에서는 해당상품이 판매중지되었다.

 

컴플레인으로 그런 것인지 대한민국농수산이 먹튀하려고 내린 것인지는 모르겠다.

 

끝까지 가서 환불 받고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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