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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 1일차 두 번째

매주이젤 2018. 12. 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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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젤입니다.



깨끗한 숙소에서 푹 잠을 잔 후

(사실 설레어서 8시에 깨었습니다. 4시간 수면 ㅋㅋㅋ)


새로 지은 아파트인데다가 관리를 잘해주어 그런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숙소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요.

(3일 후 숙소 바뀌어서 더 좋은 곳으로 갔어요. ㄱㅇㄷ)


다른 사진이 있으니 공유 하겠습니다~


무튼 방 2개에(더블침대), 욕실 2개, 거실과 쇼파, 식탁과 세탁기, 주방 등이 완비입니다.


Scenic Valley라는 곳인데 아파트 5동(?)에 단지 내 카페, 세탁소, 수영장, 편의점 등이 있습니다.

(PC방인지 PC수리점도 있었는데 확인을 못했습니다.)


저희는 조식 포함이기 때문에 단지 내 카페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먹으러 갑니다.


조식은 반미, 쌀국수, 볶음국수 등이 가능하구요


음료 1개(커피, 차, 물 중 택1) 포함입니다.


그런데 음식솜씨가 좋은지 3종류 모두 꿀맛이었습니다.



단지 정면에서 들어가는 뷰





숙소 바로 앞의 아파트 수영장




낮기온이 30도 안팍이기 때문에


새로지은 아파트는 거의 대부분 수영장이 있다고 하네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어린이용 물놀이기구가 저 멀리 있구요


저 건물에 카페와 편의점, 부동산이 있습니다.


수영장 우측 안보이는 곳이 제가 묶었던 동이고


그 뒤에 한동이 더 있는데 그곳이 조식주는 카페와 관리실, 세탁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보이는 우측 끝에 헬스장이 있어요.


우리도 조식 후 헬스장에서 간단히 자전거와 런닝머신을 달린 후


이 수영장에서 약 1시간 놀았습니다.



오전임에도 30도 조금 안되어서 수영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숙소 들어가서 뒹굴거리며 오늘 일정 확인하고 부족한 수면을 채워야죠 ^^




우선은 숙소 건너에 있는 크레센트몰 이라고 하는 쇼핑몰 부터 들렀습니다.


쇼핑몰이 꽤 많은 것 같은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적었어요.


특이한 점은 한국 브랜드가 꽤 보인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한류 및 연예인 인기를 타고서는


꽤 고급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대중 브랜드인 'ㄷㅍㅇㅅㅅ', 'ㅇㄴㅅㅍㄹ' 등이 백화점에 있어요.


베트남 여성분들이 한국 화장품 선물 받으면 매우 기뻐한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의류브랜드와 삼성, 엘지도 보였습니다.



이제 점심이 다되었습니다.


현지에 계시는 분이 점심을 사준신다 하여 그랩으로 차량 호출 ㄱㄱ


한인타운에 있는 맛난 분짜를 먹으러 갑니다.


제가 아는 벳남 음식이 없어서 분짜 사달라고 노래를 했습니다 ㅋㅋㅋ




분짜 하노이라고 써 있네요.


한인타운에 있기 때문에 좀 더 깔끔하구요.


한국어로 해도 다 알아 듣는다고 합니다.




요로케 향신료와 국수가 나와요.


레몬밤이라고 하는 것과(아이스티와 칵테일에도 자주 사용해요.)


상추도 줍니다.


국수는 1인분입니다...(두 번 더 나와요 이런게 ㅋㅋㅋ)


물론 더 리필 해줍니다.




요곳이 분짜의 메인 국물


석쇠갈비와 구운고기완자, 그리고 진한 육수


여기에 마늘절임과 후추, 베트남 고추가루 등을 입맛에 맛게 촵촵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1인당 70,000동 (3,500원)


그나마 한인타운이라 비싼 가격이라는 점!!!





위치는 이렇습니다.


7군에 위치한 시닉밸리(우측에 빨간 점)와


큰 도로를 따라 좌측(서쪽)으로 가면 좌상단 일대가 한인타운 입니다.


우선 요기서 커피도 한잔~이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저는 망고스무디~


베트남 커피는 연유커피가 기본커피이고 가장 많이 즐긴다고 합니다.




참고로 조식때도 커피달라고 하니


카푸치노? 아메리카? 라고 물어봅니다.


연유커피 마실거냐, 아메리카노 마실거냐 하는 겁니다.



현지 교민들과 베트남 문화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곧 있을 스즈키컵 결승얘기와 박항서 감독의 인기 등등



그리고는 다시 차를 타고 1군으로 향합니다.


여러 시장이 있었는데 다 기억이 안나네요.


대표적으로 찾는 시장이 벤탄시장입니다.


시장은 두 곳을 들렀는데요.


벤탄시장은 서울의 동대문시장 같은 느낌이었고


다른 한 곳은 남대문 시장 내지는 광장시장의 느낌이었습니다.


베트남은 수공예품과 가죽제품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명품 생산라인이 베트남에 많기 때문에


공장에서 생산된 정품을 빼돌려 파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짝퉁구입이나 소품 같은거 좋아하시면 꽤 좋을 듯 합니다.


다만 거래하실 때에는 항상 바가지를 씌우기 때문에

(바가지 라기 보다는 흥정하는게 생활화 되어있다네요.)


무조건 절반 이상 깎은 후 적정하게 합의 보라는 조언입니다 ㅎㅎ




다시 택시를 타고 좀 더 시내로 이동합니다.


바로 호치민 시청과 사이공센터를 들러야 하거든요.




여기는 시청 앞 광장입니다.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가려서) 건물이 시청입니다.


무언가로 가려져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청 반대편 사진입니다.


무언가 한창 공사중이네요.





바로 응원무대!! 입니다.


다음날이 스즈키컵 결승전이 열리거든요.


2002년 월드컵 기억하시죠?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응원!!!


베트남 국민들도 그런 기분으로 응원을 준비중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결승 1차전이 열리고


하노이에서 2차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는 이미 결과가 나왔지요 ㅎㅎ)

 



바로 이 사진이 시청 전체모습입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좌우로 좀 더 길어요.


베트남은 프랑스 점령지였기 때문에


건물 디자인이 프랑스식이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점령시기를 거쳤기 때문에 역시나 시청, 한국은행 건물 등이 좀 달랐죠?


그런데 이 건물은 참 예쁘네요.




시청을 대충 들러보고 사이공 센터로 향했습니다.


사이공센터는 곧 있을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화려하게 꾸며두었습니다.


저는 비록 사진을 못 찍었으나(지쳐서 생각도 못함 ㅜㅜ)


베트남 젊은이들은 꼭 들르는 명소라고 하네요.


실제로 데이트하는 커플들과 여성 방문객들이 사진찍느라 바쁘더군요.


사이공센터는 들러보니 명동의 백화점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 사진은 사이공 센터는 아니고 오토바이가 많아서 찍어봤어요)




생각보다 많이 둘러봤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피로를 풀고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재팬타운으로 발을 옮겨봅니다.


오늘의 핵심 방문지인 라이브 재즈카페가 재팬타운 근처라고 하더군요.



우선 재팬타운으로 가니 화려하다고 할 순 없지만 비교적 고급식당이 있고


꽤 많은 마사지샵이 보입니다.


마사지 샵은 물론이고 네일아트 간판도 많이 보였는데요.


베트남 여성들이 네일아트와 화장품을 좋아 한다고 하네요.


(저녁에 이곳을 방문 예정이라면 여자친구와 가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



저희가 방문한 곳은 맛집이라고 알려진 일식 꼬치집입니다.


그리 큰 가게는 아니었으나 분위기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장조림이네요.


짜지 않고 일본 특유의 단짠입니다.



출출할까봐 시킨 야끼우동


우동 역시 꽤 맛있습니다.


폭풍흡입하느라 정신 없었어요. ㅎㅎㅎ




테이블에 상비되어 있는 소스입니다.


녹색은 고춧가루, 흰색은 와사비(생와사비랑 같음), 노란색은 겨자,


소금과 간장, 후춧가루도 있었어요.



꼬치를 많이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ㅋㅋㅋ


맥주도 두잔씩 먹었는데요.


역시나 삿뽀로 생맥주는 2,000원 수준이었는데, 


아사히나 산미구엘 같은 수입맥주는 좀 비쌌습니다.


그나마 재팬 타운이라 현지식당 보다는 비싸다는 점!




Le Thanh Ton 이 일본인 거리에요


꼬치집은 Torisho






배가 터지도록 먹고 재팬타운을 조금 지나 마사지샵으로 ㄱㄱㄱ


Moc Huang Spa


일본인 거리로 다시 나와 큰길 따라가서 우측으로 턴~


중간에 수 많은 호객 행위를 뚫고 ^^;;;


처음에 소개 받았던 마사지샵은 한인타운에 있었으나


여자저차 하여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아로마 마사지가 25,000원!!!


아로마 마사지는 해본적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매우 비쌌기 때문에 시도했어요.


처음이라 이래저래 많이 당황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ㅋㅋㅋㅋ


어쨋거나 가성비는 정말 최고에요.


태국이나 베트남 방문하시면 마사지는 무조건 가야 합니다!





마사지 90분 코스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매우 늦어졌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었지만 원래 목표였던 만큼 안 갈 수는 없지요.


라이브 재즈카페!



여기 사장님이 섹소폰 연주자 이신데 나름 이곳에서 유명한 분이신가봐요.


실제 연주를 들어보니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라이브는 밤 11시까지라고 하네요.



다만 사장님 연주는 일요일에만 하신다니 알고 계셔요.


저는 운이 좋아서 짧지만 직접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 베이스기타, 드럼 연주자분들도 매우 잘하십니다.


무대 앞 소파 자리는 연주듣기 매우 좋습니다.


칵테일과 와인이 있으니 한잔 시켜놓고 음악감상 하세요~


잔으로 파는 하우스 와인도 괜찮았습니다.



위치는 시청 근처이니 찾기 쉬워요


다만 지금은 큰길이 공사중이라 영업 전에는 잘 안보일거에요 ㅎㅎ






오며가며 계속 보게된 스카이덱


호치민의 랜드마크라고 하는데 직접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어벤져스의 타워처럼 헬기착륙장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



첫날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날씨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꽤 알차게 돌아다녔네요.


사진을 다 찍지 못한게 아쉬워요.


막상 블로그를 쓰려다 보니 사진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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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의시작

베트남여행기 1일차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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