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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DANCE

스니커즈로 스윙화 만들기 후기

매주이젤 2018. 12. 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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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젤입니다.



지난 번 스윙화 만들고 사용후기 올린다고 했는데 많이 늦었네요.



하지만 그만큼 사용 경험이 쌓였으니 더 솔직한 후기가 되었어요. ㅎㅎㅎ



다시 강조할 것은 본드는 오공본드가 쵝오라는 것!!


기존에 양발에 다르게 사용한 본드로 인해 이번에 한 쪽은 보수 들어갔습니다.


아크릴형(순간접착) 본드를 사용한 가죽은 사용 후 떨어져서 다시 붙여야 했습니다.





이것이 사용하다 보수하게 된 신발


다소 마모가 된 모습 외에는 다른 것이 없죠.


앞부분과 안쪽 면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가죽을 제거해 줍니다.






가죽을 제거하니 아크릴(본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물질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긁어내느라 힘들어 주글뻔 ㅠㅠ)


정말 꼼꼼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저 것들은 새로운 본드를 발라도 신발 표면의 접착력을 저하시키고


시간이 지나면 새 본드와 섞여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깨끗이 긁어낸 후 걸레 등으로 표면을 말끔히 닦아주세요.




그리고 붙여줄 가죽을 미리 커팅 해둡니다.


너무 딱 맞게 커팅했다가 접착시 잘못 붙이면 매우 곤란해지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있게 커팅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는 우선 신발 과 가죽의 매끈한 면 양쪽에 모두 본드를 발라 줍니다.


양쪽에 바르는 이유는 각 표면에 본드가 빈틈 없이 채워져야 접착력이 최대 효과를 발휘 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양 쪽에 본드를 잘 바른 후 표면이 꾸덕꾸덕해 질때까지 건조시킵니다.







본드가 조금 딱딱해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에서


신발과 가죽을 잘 붙여 줍니다.


이때 위치를 정확히 잡은 후 한 번에 붙여야 합니다.


본드가 잘 건조된 상태여서 접착력이 매우 높고


떼기도 힘들고 시간이 더 지체되면 본드가 마르면서 접착력이 약해집니다.





이렇게 잘 붙인 신발은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하루 정도 건조 시킵니다.



건조가 다 된 후 가죽의 여분을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나름 깔끔하게 한다고 해도 조금씩은 찌꺼기가 남아요 ^^;



그리고 신발 디자인 상 빨강/파랑 라인이 들어간 부분은 신기에 조금 불편하네요.

(마지막에 다시 설명)





특히나 신발 안쪽은 곡선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다듬기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신발 밑창을 돋보기로 살펴보지 않는 이상 지저분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더 깔끔하게 다듬고 싶으시면 공업용 칼로 한땀한땀 다듬으면 가늘할거에요 ㅋㅋㅋ









P.S. 사용후기


이미 넉달을 사용중인데 가죽이 떨어지지 않고 착용감도 매우 좋습니다.


홀딩을 많이 하시는 경우 앞부분이나 안쪽 부분이 빨리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럴때는 본드로 부분 보수 해주시면 충분합니다.


저도 최근에 떨어진 부분이 보여서 곧 보수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지적한 빨강/파랑 라인 들어간 부분


저 부분은 고무가 추가로 들어간 것이라 착용시에 약간 딱딱한 이물감이 있습니다.


신발 디자인 자체의 이슈인데 린디처럼 많이 움직이는 경우 새끼발가락에 쓸려서 좀 아파요.


다른 디자인의 신발이라면 상관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새끼발가락에 반창고 붙이고 출빠합니다. ㅎㅎㅎ


그만큼 신발은 맘에 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스윙화 후기는 여기서 끝~~



그리고 베트남에서 정말 예쁜 수제화 홍창을 발견했어요.


혹시라도 구입하게 되면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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