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4기 충격적인 이유

안녕하세요. 이젤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사드(THAAD) 이슈로 매우 소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내용을 보고 받은 후 철저한 경위조사를 지시 했습니다.

일단 간략히 내용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박근혜정부 당시 탄핵이 가까워오자 기습적으로 2기를 배치 했습니다.

이때 기자에게 사드가 4기 추가 이동중 기자에게 발견됩니다.(중앙일보?)

언론에서 이 사실을 알리고 국방부에 재차 문의 하였으나

국방부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잡아 땝니다.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인수인계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습니다.

사드 문제는 국가안보실장(김관진), 국방부장관(한민구)가 맡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히 보고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도, 비서실도, NSC에서도 전혀 보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사드는 6기가 한 부대이고 2기가 먼저 배치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4기가 언제들어왔는지 어디에 보관중인지는 누구도 얘기하지 않은 것이죠.

이는 분명히 불성실한 업무수행이자 말하고 싶지 않은 내용인 것입니다.

우선 사드에 대해 정확히 말해보겠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말 그대로 고고도지역방어 시스템 입니다.

고고도란 성층권위로 비행하는 비행체에 대한 방어체계라는 것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무서운 이유는 사거리도 있지만

그보다는 비행속도(낙하속도) 입니다.

탄도미사일이 성층권 밖에서 지표로 낙하하는 속도는 최소 마하(음속) 8~20 정도 입니다.

마하1 = 340m/s, 즉 1초에 340미터를 날아갑니다.

그런데 마하 10이면 1초에 3.4Km를 날아가는 겁니다.

따라서 낙하중에는 절대로 격추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보통 마하5이고 탄도미사일 요격 가능 거리가 15~30Km 입니다.

#사드의 경우 마하8.2에 최대거리 200Km라고 합니다.

그래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1.정확한 낙하지점 파악

2.낙하지점에서 200Km 이내에서 요격

3.미사일 속도 마하 9~20 (따라 잡아야 맞추죠?)

그럼 사드가 정말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느냐?

실제로 탄도미사일을 쏜 나라도 없고 실제 요격실험을 해봤는지도 모르겠네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는 했겠죠?

# PAC-3 패트리어트)

# 그림에서도 150km에서 요격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발사때(상승중) 요격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속도가 마하8까지 상승 전이고 궤도 또한 크게 영향받지 않기 때문이죠

(낙하 시에는 추진력+중력가속도)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사드가 필요한가?

사실 우리는 직접적으로 사드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남한에 탄도탄을 쏠 이유가 있을까요?

대포, 장사포 등등 재래식 무기만으로도 경기 지방까지 쑥대밭 됩니다.

또한 오래 전에 개발 끝난 스커드 만으로도 남한 전역이 사정거리 입니다.

그런데 굳이 그 많은 돈을 들여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싣는다???

스커드에 쏘면되지 뭐하러???

결국 사드는 미국이 자국 방위를 위해 배치하는 것이죠.

거기에 공포증에 시달리는 일본이 동조를 하는 것이구요.

대륙간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필요한 조건 중 

1번인 정확한 위치확인을 위한 삼각측량!

한국, 일본, 괌(혹은 본토)에서 발사지점과 낙하지점 추적

그리고 발사지점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의 요격을 위해 한국에 배치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미국/일본이라면 우리가 큰소리 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거부할 수 없다면 많은 이득을 챙겨 오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니까요.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중국에 치이고, 미국에 치이고 실리는 하나도 없이 욕만 먹고 돈내라는 소리를 거꾸로 듣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 올바른 해법을 찾아주길 바랍니다.

무조건 사드배치를 주장하시는 분이 있다면

왜? 필요한지 조목조목 따져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그냥. 핵쏘면 안되자나 정도입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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